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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단행본95

262번째 원서. Harriet the Spy 어떤 분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보는 책이라고 했었는데, 나는 더럽게 재미없었다. 제목에 스파이가 들어가길래 어린이 스파이물인줄 알았더니만 스파이가 되고 싶어하는 해리엇이란 여자아이 이야기였다. 나름 성장소설. 2021. 10. 3.
261번째 원서. Master of the Game 두번째로 읽은 시드니 셸던의 책. 정말 재미있었다. 4대에 걸친 긴 이야기.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여인들. 추석 연휴 때 어둠의 눈이라는 미스터리 소설 번역본을 읽었었다. 번역본을 읽을 때의 내 습관은 모든 것을 읽지 않고 그냥 스토리를 따라서 눈이 가는대로 읽는 것이라는 걸 의식할 수 있었다. 아주 궁금한 것이 나오지 않고서는 다시 뒤로 돌아가서 읽는 경우는 없었다. 원서도 그렇게 읽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Master of the Game은 초반에는 좀 어려운 것 같아서 몇 번을 읽다가 말았었는데 한 번 빠져드니까 책 읽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 지 너무 너무 궁금해서 글을 다 읽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국어 소설을 읽을 때 처럼 내.. 2021. 9. 30.
260번째 원서. Bridge to Terabithia 음.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걸까? 그다지 재미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낸 점은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ㅎㅎ 2021. 9. 23.
259번째 원서. The Phantom Tollbooth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중간중간 음미해볼 만한 것들이 있었다.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마일로에게 어느날 톨부스가 배달이 된다. 톨부스를 통해 마일로는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만나는 사람들, 동물들이 모두 이상한 것 투성이이다. watchdog은 만나보니 시계가 옆에 달려있는 개였고, 웨더맨이라고 해서 일기예보를 해주는 줄 알았더니만 whetherman이라서 이것인지 저것인지 물어보기나 하고, 동굴에 갇혀있는 witch를 만나게 되어 벌벌 떨었는데 알고 보니 이름이 which라고 하는 등 말장난 천지다. 좋았던 부분은 Reality라는 도시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원래는 여행을 할 때 이것저것 보면서 여행을 했었는데, 어느날 어떤 사람이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자기 발만 보.. 2021.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