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펭귄리더스 Level 64 174. Crime and Punishment 지난번에 읽었던 안나 까레니나가 꽤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죄와 벌을 선택해봤다. 생각보다 상당히 재미있었다. 영어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으면서 아이들 동화책에는 딱히 흥미가 없는 분들은 이런 종류도 꽤 괜찮겠다 싶었다. 외국 작품을 영어로 번역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문장이 상당히 깔끔하게 나온다. 2021. 1. 3. 127. Anna Karenina 처음엔 그저 그런 고리타분하면서 유명한 책인 줄만 알았는데... 내 머리 속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사조영웅문의 황용이었다. 그래서 사조영웅문 시리즈가 새롭게 만들어지면 황용을 누가 연기했는지 보고서 실망하기를 여러번 반복해왔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해버렸다. 아무래도 동양권의 미인은 황용으로 하고, 서양권의 미인은 애나로 해야겠다. 그런데 애나는 결혼도 했고 아들도 있어서 좀 이상한 느낌. 어쨌든, 세세한 심리묘사, 남자와 여자의 생각 차이 등 많은 것들이 놀라웠던 책이었다. 2020. 11. 18. Anna Karenina - Ch.1 ~ Ch.3 책 제목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읽어보지는 않았던 안나 까레니나. (안나 까레리나 아님) 애들은 이 책이 재미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른이라서 재미있다. 발랄하고 예쁜 안나. 아들도 하나 있지만 브랑스키에게 빠진 건 어쩔 수 없다. 브랑스키도 안나에게 빠져있지만 안나는 이미 결혼한 몸.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숨길 수도 없고 숨기지도 않는데. 위태위태한 이 상황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2020. 11. 17. 126. Misery 레벨6로서는 처음 읽은 책이다. 엄청 재미있게 읽었다. 영어 수준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 같은 성인 학습자의 경우 영어책을 읽으려고 해도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영어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면 어린이용 동화책이라 흥미가 떨어지고, 재미있을만한 책을 고르면 영어 수준이 너무 높아서 꾸준히 읽기는 힘들고... 그래서 그 동안은 어린이용 동화책이라 할 지라도 어떻게든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려고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어제는 너무도 참기 힘들어서 Level 6로 가면 어떨까 싶어서 고른 Misery.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어린이들용은 시시하고, 영어수준은 아직 높지 않아서 어른용 페이퍼백을 읽기가 아직 버겁다면 이런 도서를 먼저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2020.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