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중간중간 음미해볼 만한 것들이 있었다.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마일로에게 어느날 톨부스가 배달이 된다. 톨부스를 통해 마일로는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만나는 사람들, 동물들이 모두 이상한 것 투성이이다.
watchdog은 만나보니 시계가 옆에 달려있는 개였고, 웨더맨이라고 해서 일기예보를 해주는 줄 알았더니만 whetherman이라서 이것인지 저것인지 물어보기나 하고, 동굴에 갇혀있는 witch를 만나게 되어 벌벌 떨었는데 알고 보니 이름이 which라고 하는 등 말장난 천지다.
좋았던 부분은 Reality라는 도시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원래는 여행을 할 때 이것저것 보면서 여행을 했었는데, 어느날 어떤 사람이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자기 발만 보면서 여행을 하면 도착지에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빨리 이동하기 위해서 자기 발만 보면서 걷기 시작했는데, 그러자 점차 색이 사라지고, 모양도 사라지고 어둠만이 남게 되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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