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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47

외국어 학습의 재미 최근에 핌슬러를 알게 되어 각 언어의 무료강좌인 1과를 들어보았다.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런... 영어를 배울 때에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글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소리만으로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글자와 문법을 모르는 것이 나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어의 경우에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데 반해, 처음 배우는 외국어는 인사말이라도 알게 되면 그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영어도 이런 식으로 배웠다면 훨씬 즐겁지 않았을까? 글자도 모르고 문법도 모르니 언어를 소리로 배우면서 내 나름대로 머리 속에서 규칙을 생성하게 된다. 스페인어는 동사 앞에 '노'를 붙여서 부정문을 만드는구나. 일본어는 끝에 마.. 2020. 5. 1.
초중고 영어학습 아이디어 이들은 우선 당장 교과서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니... 1. 교과서에서 매일 일정분량의 글을 노트에 옮겨쓴다. 아마도 A5 다이어리 정도의 분량이 적절할 것 같은데 그건 해봐야 한다. 2. 다이어리를 보고 영어를 한 문장 읽는다. 한국어로 해석을 해본다. 3. 한국어 해석에 맞는 영어를 말해본다. 4. 반복하다가 다이어리를 보지 않고도 영어와 한국어 양쪽이 변환이 되면 그 문장을 종료하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간다. 5. 하루 분량이 끝나면 처음부터 한문장씩 다시 해본다. 자연스러워지면 끝. 2020. 1. 3.
2019년 11월 8일 오전 10:11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영어를 공부했으니 나는 아마도 30년 정도 영어공부를 해온 셈이다. 지난번 포스트에 적었듯이, 이제 영어공부의 세계에서 영어로 된 컨텐츠를 즐기는 세계로 넘어왔다. 물론 지난 30년 간의 세월이 후회되기도 한다. 진작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내가 이제 인생의 중년을 지났기 때문에 영어 컨텐츠를 즐기는게 가능해진 것이기도 하다. 나는 열심히 노력을 하면 잘 될거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왔다. 영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영어는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는 습득되지 않았다.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그 어느 하나도 편하지를 않았다. 자책과 도전, 또 자책과 도전. 그렇게 30년이 지났다. 한 10년 전부터 계속 의문점 하나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래.. 2019. 11. 8.
사전없이 영어원서 읽기 / 자막없이 영화보기 아아, 나는 오늘 아주 단순하지만 파워풀한 무언가를 깨달았다. 사전없이 영어원서를 읽을 수 있게 된 지 10개월 정도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자막없이 영화보기는 잘 안 되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오늘 깨달은 것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야지. 1. 사전없이 영어원서를 읽으려면? - 제일 중요한 것은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원서를 읽지 않는 것이다. 그냥 재미삼아 읽어야 한다. 그 차이는 엄청난데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에 신경을 쓰게 되며, 결국에는 그 단어들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하게 된다. 모르는 단어를 그냥 건너 뛰면서 내용파악 위주로 책을 읽게 되면 꽤 오랫동안(몇 달 이상) 영어 원서 읽기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 - 결론만 얘기하자면 그냥 원하는 주제의 책을..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