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42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 만화책으로. 오늘은 2020년 10월 27일 영어 만화책을 암기하면 어떻게 될까?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책 한권을 모두 암기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한권을 읽으면서 우선 에피소드를 하나씩만 암기해보기로. 암기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서 한국어와 영어 1대1 번역을 마친 후 암기하는 것으로 실험해본다. 2020. 10. 27. 원서를 읽을 때의 요령 음. 작년에 나는 Hatchet을 끝까지 읽지 못했다. 더 어려운 성인용 책은 읽을 수 있는데 왜 청소년 문학책은 읽지 못했을까? 지금 다시 Hatchet에 도전을 하면서 어렴풋이 이유를 알 것 같다. 아마도 이게 원서를 읽을 때 중요한 포인트이리라. Hatchet을 읽기 전에 A wrinkle of Time 을 읽었고, 그걸 읽기 전에 Charlotte's Web을 읽었다. 그런데 샬롯의 거미줄을 읽을 때 초반에 더럽게 재미가 없어서 포기할 뻔했다. 꾹 참고 읽기에도 너무나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읽기 속도를 늦추면서 이해도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자 어느 시점에선가부터 재미가 느껴졌다.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 A Wrinkle of Time 도 마찬가지였다. 초반에는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2020. 10. 20. 영어의 이해. 완벽과 대충의 경계선 그 어디에선가. 20대 때에는 한시라도 빨리 영어를 마스터하고 싶었었다. 30대에는 초조했었고... 이제 50대를 바라보게 되니 영어 때문에 내 인생을 더 이상 허비하고 싶지는 않다. 안타깝고 아쉽기는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안 되었던 것이 앞으로 가능하리란 보장은 없다. 그래서 영어로 말하기를 자유롭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포기했는데, 그러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사전없이 영어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몇 달 뒤 자막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내가 즐긴 것들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사전없이 영어책 읽기와 자막없이 영화보기를 할 수 있게 된 지 2년 정도 되었다. 꾸준히 실천을 하다보면 묘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욕심이 생겨서 책을 막 빨리 읽으려고 하면 이해도가 떨어지고, 이해도가 .. 2020. 10. 18. 외국어 학습의 재미 최근에 핌슬러를 알게 되어 각 언어의 무료강좌인 1과를 들어보았다.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런... 영어를 배울 때에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글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소리만으로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글자와 문법을 모르는 것이 나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어의 경우에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데 반해, 처음 배우는 외국어는 인사말이라도 알게 되면 그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영어도 이런 식으로 배웠다면 훨씬 즐겁지 않았을까? 글자도 모르고 문법도 모르니 언어를 소리로 배우면서 내 나름대로 머리 속에서 규칙을 생성하게 된다. 스페인어는 동사 앞에 '노'를 붙여서 부정문을 만드는구나. 일본어는 끝에 마.. 2020. 5. 1.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