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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나의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오디오북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기록하지 않으면 모두 사라진다. 우선은 아주 쉬운 오디오북부터 들으면서 연습하려고 한다. 현재 수준은 수능 정도의 듣기는 문제가 없고, 토익은 15년 전에 봤을 때에는 다 들리지는 않지만 점수는 실력에 비해 높았다. 480점인가 그랬다. 야구 중계 방송은 거의 이해를 하지 못하는 편이고, 영화나 드라마는 자막없이 시청할 수는 있지만 잘 들리는 건 아니다. i+1 수준은 아마도 펭귄리더스 중고급 단계의 오디오북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쉬운 것부터 들어보려고 한다. 지금 쉬운 수준부터 연습하려고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잘 안들리는 전치사 같은 기능어에 집착하지 말고 내용어와 청크위주로 들으면서 머리 속에 이미지화 하며 이해.. 2020. 12. 17.
결국 어휘력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예전에 내가 처음 샀던 자동차는 기아 자동차의 리오라는 모델이었다. 중고로 400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나는 아반떼, 소나타는 알고 있었어도 리오라는 모델은 본 적이 없어서 이게 어떤 차일까 궁금했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내가 리오라는 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자 길거리에서 리오가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 이후로 그런 일을 여러 번 경험했다. 스마트워치에 관심을 가지면 주변에 스마트워치가 보이기 시작했고, 클래식 면도에 관심을 가지면 인터넷에서는 그런 것들만 보였다. 어제 빅팻캣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음,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은 다른 책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인 걸? 빅팻캣 시리즈에 나오는 단어를 모두 공부하면 다른 책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겠구나"였다. 하지만 다시 생각을 고쳐먹었다. 내.. 2020. 12. 17.
159. Big Fat Cat and the Magic Pie Shop 일본 사람이 저자라고 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안 보고 있었는데, 오늘 읽어보니까 꽤 괜찮은 느낌이 든다. 내가 두 달 동안 봐왔던 많은 단어들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우리 애기를 이 책으로 공부를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함정에 빠지는 거겠지. 많은 경험 없이 책 한 두권으로 끝내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ㅇ 2020. 12. 16.
158. Big Fat Cat and the Ghost Avenue 음... 이 시리즈가 읽다보니까 공부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여기 나오는 단어와 구문들을 알면 다른 어린이 소설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다. 물론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책을 안 읽게 되겠지만 ㅎㅎ 에드의 엄마가 했던 말 : 블루베리 파이는 가끔은 신 맛이 나지만 대부분은 달콤하단다. 그리고 니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먹으면 언제나 맛있지. 눈물 찔끔.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