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키 Anki / 플래시카드 디럭스 flashcard deluxe 를 이용한 영어 공부

어떤 것을 기록해서 암기를 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앞뒤 카드를 이용하는 것인데 다음의 예를 가지고 이해를 해보자. 표현집을 사서 공부를 하든, 나처럼 영어책을 읽으면서 정리를 하든 맘대로, 기분 내키는대로 정리하고 공부하면 된다.

 

 

(O)

앞	뒤
(1) translucent	Blue veins showed through her translucent skin. 반투명한
(2) 내가 니 신경을 건드렸어?	Did I get on your nerves?
(3)

 

 

(X)

앞	뒤
(1) translucent	반투명한
(2) 그들이 내 신경을 건들릴 때조차도 부모님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생각했다.	I thought how great it was to have my parents even when they get on my nerves
(3) impetigo	농가진

 

(1) 단어의 뜻만 딸랑 쓰는 것은 크게 도움이 안 된다. 한 번에 많이 외우고 싶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천천히 해야 한다. anki에서 제안하는 것은 하루에 새로운 카드 20개/복습 200개이다. 이 정도 분량이면 아마 하루에 한 시간 넘게 공부해야 할 거다. 그래도 하루 20개면 1년에 7000개가 넘는다. 작은 양이 절대로 아니다. 그러니 단어를 보면 그 단어가 쓰여진 예문을 외우도록 한다. 예문이 어려우면 검색해서 쉬운 예문으로 외우면 된다.

 

(2) 말하기용 표현 암기를 할 때에는 자기가 익히고 싶은 표현을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바꿔서 암기한다. 물론 Is that right? 같은 짧은 표현은 그냥 외우면 된다. 이것도 많이 외우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그렇게 조급하게 해서 결국 제대로 된게 없잖은가? 하루에 20개만 꾸준히 해라. 어렸을 때 하루에 단어 500개씩 외운적이 있었다. 1주일동안 복습도 해가면서 3500개를 다 외웠었다. 그 결과? 1000개 정도는 머리에 남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어디 가서 잘난 척을 하기도 했고. 하지만 영어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되었다. 그건 그냥 조급증 때문에 그런 거다. 한시라도 빨리 영어를 정복하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그런데 1년에 7000개면 엄청 많은 것 아닌가? 하루에 20개씩 천천히 하면 1년 뒤에는 달라진다.

 

(3) 한국어로도 뜻을 모르는 단어는 외울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