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47 영어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학습과 관련하여) 2년에 걸쳐서 영어 성경을 읽고 있다.Leviticus에서 한참을 중지했다가 다시 억지로 읽기 시작해서 이제 20%를 넘어섰다. 나는 한글로 된 성경도 다 읽어본 적이 없다. 시도를 아예 안 했던 것은 아닌데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영어 성경은 아마도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영어 성경을 읽는 데는 시간이 몇 배 또는 몇 십배는 걸리는데 왜 읽을 수 있는 걸까? 한글로 읽지 못한 것을 보면 나에게 성경은 그다지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었을 것인데도 말이다. 왜 읽을 수 있을까? 그것은 내가 쏟은 시간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내가 시간을 쏟은 만큼, 즉 내가 정성을 들인 만큼, 그것은 나에게 의미가 있게 된다. 그리고 의미가 있게 되면 나에게 소중한 것이 되므로 이제는 정성으로든, 오기로든 끝까지 .. 2024. 11. 26. 영어성경 읽기 힘들었던 Leviscus와 Numbers를 끝내고 Deuteronomy를 읽다보니 한결 수월해졌다. 어제부터 단어습득에 대한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났는데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반복해서 나타나는 어휘들의 의미 파악 나는 원래 영어책을 읽을 때 웬만하면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지 않고 그냥 읽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Deuteronomy를 읽으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 성경이란 것이 자꾸만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하고 또 하기를 되풀이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어떤 단어들은 서로 다른 문맥 속에서도 자꾸만 반복이 되는 거였다. 그래서 원래는 잘 하지 않던 단어 추측을 해보았는데 이게 되더라. 예를 들어서 오늘은 purge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 왔다. 이건 어제도 보았던 건데 어제는 .. 2024. 10. 18. Kato Lomb 님의 책을 읽고 Active Reading 실천 중 한 동안 영상을 계속 보다가 예전에 보았던 Kato Lomb의 How I Learn Languages 제목이 가물가물한데 이 책을 다시 읽고 Active Reading을 실천 중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영상 시청보다 이 쪽이 훨씬 재미있다. 나의 Active Reading 프로세스 - prefabricated patterns 습득을 중심으로 1. 책을 읽는다 2. 괜찮은 표현이 나오면 밑줄을 긋는다 3. 밑줄 그은 표현은 빈 종이에 몇 번 응용 연습해본다. 내 경우에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말로 주제를 정했다. 4. 일정 분량이 끝나면 전혀 힌트가 없는 상태에서 내가 학습한 표현들이 얼마나 기억 나는지 빈 종이에 테스트 해본다. 5. 종이가 없을 땐 입으로 중얼중얼 해본다. 2024. 9. 25. 킨들로 영어 어휘 학습 뭐 엄청 큰 아이디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책을 한 권씩 독파하며 어휘를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이다. 1. 킨들로 책을 읽다가 모르는 표현이 나오면 밑줄을 긋는다. 2. 웹으로 킨들에 접속해서 밑줄 그은 표현에 노트를 추가한다. 웹으로는 한글도 적을 수 있기 때문에 한글로 뜻을 적어놓는다. 3. 다시 킨들로 책을 읽으면서 밑줄 그은 표현들을 활용한다. 처음에는 그냥 밑줄만 그어놓으려고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3~4일 지나면 뜻이 기억이 안나서 결국 이렇게 하기로 했다. 2024. 4. 8.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