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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학생 지도, 20년 노하우 대방출! “선생님, 이제 화내지 마세요. 그리고 힘들지 마세요!”

by 슈퍼보리 2025. 6. 20.

 

선생님들, 매일 학생들 지도하느라 녹초가 되시죠? 저 역시 20년 교직 생활 내내 이 문제로 씨름했어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저만의 ‘비밀 병기’를 찾았습니다. 저 혼자만의 노하우가 아니에요. 많은 분의 지혜를 빌려 완성된 이 방법을 오늘, 선생님들의 속 시원한 고민 해결을 위해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 학생 지도, 왜 늘 어렵게 느껴질까요?

교사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 합니다. 학습, 태도, 나아가 인생 전반에 걸쳐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1. 🥰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하기
  2. 😡 불이익을 주어 어쩔 수 없이 따르게 하기

이상적으로는 학생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되어 움직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죠. 그래서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적절히 섞여야 효과적입니다.

  • ✅ 마음을 이끄는 방법들: 칭찬, 진심 어린 조언, 간식, 수업 내 게임, 상점 부여 등
  • ❌ 불이익을 주는 방법들: 훈육, 벌점, (예전의) 체벌, 운동장 사용 제한, 반성문 작성 등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신 선생님이라면 위에 언급된 방법들을 이미 다 시도해보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렵게 느껴져 이 글을 찾아오셨으리라 생각해요. 이제, 제가 찾은 진짜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노하우 1: "이게 먼저입니다!" 명확한 규칙과 단호한 실행

혹시 지금 수업 분위기가 너무 안 잡혀 힘든 상황이라면, 칭찬이나 게임보다는 불이익을 명확히 하는 것을 먼저 적용하는 것이 선생님의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다음 과정을 따라보세요!

  1. 선생님이 원하는 행동을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 예시: "오늘 수업 시간엔 자습을 할 거예요. 여러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조용히 하세요' 같은 주관적인 표현은 피하세요!)
  2.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벌칙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 예시: "만약 이 규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더운 복도에 2분간 나가 있게 될 거예요." (⚠️ 과도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벌칙은 절대 금물!)
  3. 이제, 선생님이 말한 대로 단호하게 실행하세요!

💡 꼭 주의해야 할 점!

  • 지시사항은 명확해야 합니다. "조용히 하세요", "잡담하지 마세요" 같은 주관적인 표현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오해를 살 수 있어요. "시험 범위 물어보려 했는데요?" 같은 반박을 막으려면, 처음부터 명확하게 "말하지 마세요"라고 지시해야 합니다.
  • 벌칙은 학생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수행평가 점수를 깎겠다"거나 "무릎 꿇고 있어라" 같은 지나친 벌칙은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 가장 중요한 것!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합니다. 처음에 잠깐 조용했던 학생들 중 일부는 곧 작게 이야기를 시작할 겁니다. 이때, 규칙을 어긴 학생은 예외 없이 약속대로 복도에 내보내야 합니다. 평소에 내가 예뻐하던 모범생일지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좀 과한가?" 싶을 정도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꾹 참고 2~3번 정도 단호하게 적용하면, 놀랍게도 대부분의 학생이 선생님의 말을 따르게 될 거예요.

✨ 이제 학생들은 '이 선생님은 자신이 말한 것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분이구나' 하고 인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선생님의 말을 따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는 거죠! 이 시점이 바로 선생님의 말씀에 힘이 생기고 권위가 생기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 노하우 2: 잘할 때, 즉시 그리고 아낌없이 보상하세요!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따르기 시작했다면, 이제 학생들을 유심히 관찰할 차례입니다. 아이들이 정말로 잘 해낼 때가 있을 거예요. 바로 이때가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힘들게 학생들을 통제했으니 그냥 넘어갈까 싶겠지만, 정말로 잘하게 되었을 때 칭찬과 간식, 상점 등으로 즉시 보상해주는 것이 두 번째 노하우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선생님의 말을 더욱 잘 따르게 됩니다.

 

노하우 1의 방식으로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따르게 되었다고 해도, 그건 아마 선생님 앞에서만 따르는 시늉을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우선 내 말을 따르게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정말로 학생들을 변화시켜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규칙과 벌칙 적용 시 벌칙이 너무 가혹하다면 선생님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어 실제로 변화를 시도하려 할 때 학생들이 거부할 수 있으니, 학생이 납득할 만한 벌칙을 주는 것이 중요하죠.


🔄 혹시 선생님의 순서는 반대였나요?

"잘해주려고 칭찬과 간식, 보상을 해주다가 잘 안되니까 화가 나서 벌칙을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계시지는 않으셨나요?

 

이 노하우를 직접 적용해보시고,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사실 세부사항으로 들어가면 다른 노하우들이 더 있지만, 그런 것들은 선생님께서 직접 적용해보시면서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이라 일부러 너무 자세하게 적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이 노하우는 언제 어디서든 통합니다!

사실 이 글의 제목은 다음과 같이 바꿔도 언제나 통용될 거예요. 모두 같은 원리로 지도할 수 있습니다. 뭔가를 '안 하는' 학생들을 말로만 '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단순한 원리로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말 안 듣는 아이들 다루는 방법
  • 청소를 하지 않는 아이들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 수업 시간에 떠드는 학생들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 기초반 수업을 자꾸만 빠지는 학생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