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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디지털 도구와 불렛저널의 연동

by 슈퍼보리 2025. 6. 19.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년 동안 불렛저널을 꾸준히 사용하며 저만의 특별한 기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점을 결합하여 일상의 효율을 높이는 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예쁘게 꾸미는 것보다는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첩 하나와 펜 하나를 이용할 뿐입니다. (클레르퐁텐 마이 에센셜 노트와 중국산 만년필로 정착)


1. 일과 중 데일리로그에 집중!

저는 일과 중에는 오직 손안의 불렛저널 데일리로그에만 집중합니다. 할 일, 문득 떠오른 생각, 중요한 메모 등 모든 것을 이곳에 기입해요. 복잡하게 여러 디지털 도구를 오가지 않고, 메모지도 사용하지 않고, 불렛저널 하나에만 집중함으로써 산만함을 줄이고 작업에 깊이 몰입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기록의 장점인 집중력 향상과 사색의 기회를 온전히 누리는 시간이죠.

모든 것을 한 곳에 다 때려넣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잠깐 스쳐가는 생각도 우선 데일리로그에 적는 것이죠. (사실 디지털 도구도 여러 번 사용해보려고 했습니다만, 더 좋은 도구가 나오면 자꾸 사용해보고 싶어져서 옮기는데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그래서 불렛저널과 담비노트 말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불렛저널이 없을 때에는 디지털 도구 활용!

불렛저널을 항상 가지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외출 시에는 핸드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 구글 킵: 아이디어나 간단한 메모, 할 일 등은 기본적으로 구글 킵에 작성해요. 접근성이 좋아 언제든 빠르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 구글 캘린더: 일정과 관련된 내용은 바로 구글 캘린더에 입력합니다. 불렛저널보다 구글 캘린더에 먼저 적어야 할 때에는 제목앞에 느낌표(!)를 붙여둡니다. 이렇게 하면 중요한 약속이나 기한을 놓칠 염려가 없어요.

3. 다음 날 아침,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통합 작업!

저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매일 아침 진행하는 통합 작업입니다.

  1. 디지털 기록 불렛저널로 옮기기: 전날 구글 캘린더와 구글 킵에 작성했던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불렛저널의 오늘의 데일리로그, 퓨처 로그, 먼슬리 로그 등 해당 섹션에 꼼꼼히 옮겨 적습니다. 필요없는 것들은 삭제하고, 중요한 메모라면 인덱스에 기록을 합니다.
  2. 누락 방지 팁: 아직 불렛저널로 옮기지 않은 구글 캘린더 일정은 제목 앞에 느낌표(!)를 붙여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불렛저널의 퓨쳐로그나 먼슬리로그로 옮기죠. 이렇게 하면 통합 작업 시에도 중요한 일정을 절대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3. 미완료 데일리로그 처리: 어제 데일리로그 중에서 완료되지 않은 할 일은 오늘로 이동시키고, 일정이 확정된 것 중 필요한 것은 다시 구글 캘린더에도 입력하여 전체 시스템을 동기화합니다.

4. 이 시스템의 장점은?

제가 구축한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집중력 향상: 일과 중 아날로그 불렛저널에만 집중하여 작업 효율을 높입니다.
  • 유연성 확보: 불렛저널이 없을 때도 디지털 도구로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기록합니다.
  • 정보 누락 방지: 매일 아침 통합 작업을 통해 모든 기록이 누락 없이 관리됩니다.
  • 최적의 시너지: 손으로 쓰는 불렛저널의 장점과 디지털 도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불렛저널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효율적인 기록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