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국의 역사는 잘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시대가 영국의 부흥기였다는 것은 알겠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름도 많이 나온 걸 보면 말이다. 블라디 매리, 셰익스피어, 에섹스..
중간에 전염병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코로나 시대인 지금 읽으니 좀 더 관심이 간다. 앞으로 사람들이 빽빽한 도시보다는 한적한 시골이 전염병에 강해서 시골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많이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400년 전에도 이미 사람들은 전염병이 생기면 시골이 유리하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도시에 살았던 거다. 괜히 단독주택으로 가지는 말아야겠다.
마지막에 엘리자베스 2세 현재 여왕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들인 찰스, 손자 윌리엄과 헨리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사고로 죽은 다이애나도 나오고. 엘리자베스는 작명을 잘 했나? 1세도 2세도 다들 그렇게 오래 사는 걸 보니 말이다.
엘리자베스가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말했다는 다음 말은 정말 멋졌다. 물론 위인전들이 대개 그렇듯이 진짜로 엘리자베스가 말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나온걸 보면 엘리자베스가 사랑받는 여왕이었다는 건 확실하다.
"I know I have the body of but a weak and feeble woman, but I have the heart and stomach of a king, and of a king of England,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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