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는 중간부터 자막없이 보았는데 좀 색다른 느낌이고 뭔가 갈피를 잡은 것 같아서 기록한다.
예전에 편하게 들리는 것만 가지고 이해하기 기법으로 한 단계 성장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또다른 느낌이다
이번에는 뭐랄까 그냥 듣는 것도 아니고 이해하는 것도 아닌데, 머리 속에다가 소리를 포착한달까? 주욱 연달아 나오는 소리를 최대한 저장할 수 있는데까지 저장한달까? 이런 느낌으로 듣게 되었다. 물론 이해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랬더니 말 소리 자체는 꽤 많이 기억 속에 넣을 수 있었다.
미국 라디오도, 드라마도, 오디오북도 다 가능했다.
이런 방식의 듣기가 제대로 된 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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