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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업

영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읽기 수업 자료

by 슈퍼보리 2020. 11. 12.

영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생각하다 보니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

 

문법책에 나오는 예문들은 비교적 중요성분 위주로 간단한 예문으로 구성되어 단어의 뜻만 알면 비교적 간단히 이해를 할 수 있는 반면, 실제 문장들을 보면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리고 만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부사구만 따로 정리를 해서 알려주는 것인데 최근에 테스트 중이다. 교사가 준비하기에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아이들도 아무 노력없이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기에 적절한 수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을 보자.

 

They went through the wall of Scrooge's room and stood on an open country road.

 

이 때, 몇몇 선생님들은 부사구, 부사절 등은 중요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면 빼놓고 읽어도 된다고 설명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사구를 구별할 수 있는 학생들은 이미 영어를 웬만큼 아는 학생들이라는게 딜레마.

 

하지만 이 문장을 다음과 같이 서포트해준다면,

 

They went through the wall of Scrooge's room and stood on an open country road.

                     스크루지의 방 벽을 통해                         탁트인 시골 도로 위에

 

이제서야 부사구를 빼 놓고 중요성분만 가지고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도 주어/동사/목적어/보어/준동사구/절/시제 등의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게 된다.

 

하나만 더 해보자.

 

And there is one child at the school now, when the other children are at home.

                              그 학교에는   지금                                       집에

 

이 때 when the other children are at home 부사절 전체를 알려주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알려주어서는 안된다. 그러면 절에 대한 감각을 훈련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 초보자들은 구나 절이 어디에서 끝나는 지 감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충분히 설명이 되고 연습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부사구를 기본으로 하고, 주어/목적어/보어 등 특별하게 연습하고 싶은 부분만 형광펜으로 따로 칠해 놓으면 훌륭한 연습자료가 된다.